요셉 2

꿈의 사람 요셉 中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창 41:39-40) 13년의 연단 끝에 드디어 요셉은 총리가 되었다. 하나님은 철없는 어린아이와 같던 요셉을 형제들의 시기 질투에 의해 노예로 애굽의 팔려가게 하셨다. 그 가운데서 바로의 친위대장인 보디발의 종으로 팔려가게 하시고는 그곳에서 능력으로 인정받아 가정 총무로써 직무를 수행하는 훈련을 하게 하시고 그다음으로 정치범이 수용된 감옥으로 보내시고 애굽의 많은 정치인을 살피며 애굽의 정치를 배웠을 것이다. 그는 13년의 세월 동안 애굽의 문화를 배우고 예절을 배우고 정치를 배웠기에 그가 바로에게 해몽을..

창세기 2021.12.02

꿈의 사람 요셉 上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창 37:6) 요셉은 야곱의 11번째 아들로서 야곱의 모든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사람이었다. 열한 명의 아들에게는 지어 입히지 않은 채색옷을 지어 입히기도 했다. 베냐민을 제외한 야곱의 아들들은 그를 무척이나 시기하였다. 그는 형들의 잘못을 고자질하기도 하였고(창 37:2) 자신의 꿈을 자랑스럽게 얘기하며(창 37:6) 죽여 없애고 싶을 만큼 미운 짓을 골라했다. 하나님은 그에게 분명 꿈을 주셨고 그 꿈을 분명 이루실 것이지만 그때의 요셉의 모습은 그저 어린아이 일 뿐이었다. 야곱이 다른 자식들보다 요셉을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던 것은 그의 첫사랑이던 라헬의 친자식이었고 부모를 잃은 슬픔 어머니를 잃는 슬픔이 어떤 것인지 그는 잘 알고 있었기 ..

창세기 2021.11.29